서울이랜드FC와 맞임대 통해 김봉래 보내고 김재성 영입 결정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재성(32)을 영입했다.
제주는 서울이랜드FC와 맞임대를 통해 측면 수비수 김봉래(26)를 보내고 김재성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임대기간은 2016 시즌 종료까지다.
김재성은 지난 2005년 제주의 전신인 부천 SK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2008년까지 제주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이후 포항, 상주를 거쳐 지난해 서울이랜드에 입단, 프로통산 334경기에 출전해 34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제주는 공수 양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김재성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제주의 중원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재성은 “프로생활을 시작한 제주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며 “내가 가진 경험을 통해 제주가 더 높게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김재성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있는 제주에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베테랑이다. 제주에 경험과 세기를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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