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신화역사공원, 내년 하반기 1단계 개장 '속도전'
(7)신화역사공원, 내년 하반기 1단계 개장 '속도전'
  • 강재병 기자
  • 승인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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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 총 7억7100만 달러 투자...문화 콘텐츠 사업 등 '주목'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제주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람정제주개발은 지난 4월 복합리조트 사업 중간 설명회를 열어 계획대로 내년 4분기 1단계 개장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람정제주개발은 총사업비 1조8451억원을 투입해 신화역사공원 내 A·R·H 지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최근 2억55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추가 완료했다.


이에 따라 람정제주개발의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기존 5억600만달러(5600억원)에서 총 7억6100만달러(8600억원)에 이르게 됐다.

 

▲람정제주개발은=람정제주개발㈜는 홍콩의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란딩그룹)와 싱가포르의 켄팅싱가포르(켄팅그룹)가 공동출자해 제주에 세운 합작법인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신화역사공원 내에 복합리조트 사업인 ‘리조트월드제주’의 개발과 운영을 맡았다.


켄팅그룹은 1984년 맨섬에 설립돼 지난 30여 년 동안 호주와 바하마, 말레이시아, 필리핀, 영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분야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싱가포르의 리조트월드센토사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리조트월드센토사는 각종 수상 경력이 화려한 동남아 최대의 복합리조트다.


란딩그룹은 중국의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1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 빌라, 도심 주거단지, 상업클러스터, 스타 호텔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0년 이래 3년 연속 중국 안휘성 최고의 부동산 개발기업으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100대 중국 부동산 기업 스타라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신화역사공원 공사 어디까지 왔나=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A·R·H지구의 공사가 초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의 50%가 지역업체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복합리조트의 주요 시설이 집중될 A지구의 경우 2017년 4분기부터 호텔, 테마파크, MICE시설, 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A지구에는 호텔 2038개실 중 1326객실이 1단계로 준공되고, 테마파크 공사는 전체 7개존 중에서 1·2·3존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휴양콘도미니엄과 테마스트리트가 들어서는 R지구 공사는 올해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 R지구에는 788실의 휴양콘도미니엄이 건설되고 공식 분양이 개시된 상태다. H지구의 휴양콘도미니엄 730실과 테마스트리트는 내년 상반기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J지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사업비 4200억원을 투입해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J지구는 리조트월드제주가 완공되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DC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의 신화·역사, 문화를 핵심테마로 하는 공연, 전시, 엔터테인먼트 등을 갖춘 전통문화 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화역사영상파크, 전통탐라예술의 전당, 탐라 테마스트리트, 옥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제주의 신화·역사, 문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보관하는 한편 문화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옥외공연과 페스티벌 개최를 상시화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JDC는 공연, 예술, 문화, 시설 개발 및 노하우를 보유한 문화 콘텐츠·기획 및 제작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민간기업과 국가기록원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주목 받는 문화 콘텐츠 시설=람정제주개발은 신화역사공원이 한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세계적인 신화와 전설을 선보이는 한국 유일의 테마파크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투바앤과의 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바앤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 ‘오스카의 오아시스’, ‘윙클베어’, ‘로터리 파크’ 등을 활용한 독특한 놀이기구와 시설 등이 테마파크 내에 조성된다.


람정제주개발측은 “한국의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신세계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6성급 호텔을 포함한 각각의 개성이 있는 테마로 꾸려질 2000실 이상의 최상급 호텔, 대규모 국제외의나 전시행사 등이 가증한 다목적 MICE 시설, 최고급 스파, 총 7만㎡ 규모의 쇼핑몰과 외식 공간이 설치된다.


아울러 1만3000㎡ 규모의 어드벤처 워터파크와 20여 가지의 놀이기구가 들어서는 50만㎡ 규모의 가족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7개 구역으로 구성되는 신화역사공원에서는 호라이즌 항구, 모험의 마을, 신대륙, 중세왕국, 올림푸스 신의 세계, 페르시아 왕조, 동방의 나라 등 세계의 신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논란=람정제주개발은 복합리조트 내의 주요 시설 중 하나로 대규모 카지노 시설 설치를 분명히 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은 일반 고객부터 VIP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365일 24시간 언제나 최상의 고객 서비스로 활기가 넘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측은 “복합리조트의 필요충분조건의 하나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이 구체화되면 철저한 감독 하의 선진국형 카지노산업이 정착될 것”이라며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해서는 카지노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시설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규모 카지노 시설은 신규 시설로 봐야 하며 신규 카지노 시설 설치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관리·감독 규정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1단계 개장을 앞두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둘러싼 적잖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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