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5명 청와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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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정동수·문용욱·박진우·김태영씨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제주 출신 ‘386세대’도 상당수 청와대에 입성해 노 대통령을 보좌하게 됐다.

청와대 근무가 확인된 제주 출신 386세대는 윤태영.정동수.문용욱.박진우.김태영씨 등 5명으로, 모두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공통점이 있다.

연설담당 비서관(1급)으로 임명된 윤태영씨(41)는 애월읍 하가리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했다. 윤 비서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해 당선자의 연설문 작성 작업을 한 데 이어 노 대통령의 역사적인 취임사를 작성하는 데도 참여했다.

정동수씨(40)는 남원읍 신흥2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부산대를 졸업했는데 부산에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우씨(37)는 안덕면 화순리 출신으로 제주상고와 제주대를 나온 뒤 노 당선자의 사조직인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 합류해 활동했다. 박씨는 이후 제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

정씨와 박씨는 행정관(4급)으로 임명돼 청와대 정책실에서 일하게 된다.

역시 행정관으로 임명된 문용욱씨(38)는 안덕면 감산리 출신으로 3세 때 진주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노 대통령이 국민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한동안 노 대통령을 수행하기도 했다.

남원읍 위미리 출신의 김태영씨(33)도 행정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씨는 남녕고와 제주대를 졸업한 후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노 대통령을 도왔다.

문씨와 김씨는 정무 분야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를 제외한 4명은 노 대통령 당선 이후 일찌감치 대통령직인수위에 참여해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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