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업관리단, 남해관리단 승격돼 조직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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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2과, 정원 98명서 158명으로 늘고, 지도선 10척 확대...제주 주변해역 관리 강화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승격되고 조직과 인원이 대폭 확대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동해어업관리단 소속의 제주어업관리사무소를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의 직제신설안이 기획재정부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남해어업관리단 신설을 계기로 동·서·남해 어업관리단별 정원, 관할해역, 지도선 등을 재조정해 해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도단속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신설되는 남해어업관리단은 1단 2과로 운영하고 정원은 현행 98명에서 158명, 관할해역은 98천㎢에서 126천㎢, 지도선은 6척에서 10척으로 확대할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2014년 동해어업관리단 소속으로 출범했지만 인력과 선박의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불법조업의 예방과 단속 등에 한계를 보여 왔다.


특히 지도선이 출동하는 해역은 제주서부와 제주남부 2개 해역에 불과했고 제주본섬 인근의 연안해역과 한·일 중간수역과 중·일 잠정조치수역 등은 관리에 공백이 발생해 왔다.


위 의원은 “남해어업관리단 신설로 증가하는 중국어선과 제주연안에서 조업하는 근해어선 등의 불법조업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형 어업지도선의 신규 건조 등 남해어업관리단의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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