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민간보급 차질…공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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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연장...보급목표 4000대 중 2700대 그쳐

제주지역 전기차 민간보급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6년도 전기차 보급사업 수시모집 공모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7월 11일부터 8월 26일까지 선착순 방식으로 상반기 보급 잔량 3000대를 보급하려고 했지만 실제 공모는 1700대에 그쳐 추가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올해 전기차 보급목표는 4000대로 앞서 상반기까지 1000여 대가 신청됐고, 800여 대는 보급 완료됐다.


전기차 보급은 도내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과 기업(사업자),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구매 보조금은 총 2500만원(대당 2100만원, 충전기 400만원)으로 일부 경형인 경우 1290~1400만원의 자부담으로 전기차를 장만할 수 있다. 


전기차 보급 희망자는 도내 전기차 판매처·영업점(34개소)을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보급되는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레이와 쏘울, 닛산자동차 리프, 르노삼성자동차 SM3, 한국지엠 스파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레트릭, BMW i3, 파워프라자의 라보 피스트럭 등 8종이다.


제주도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충전기 196기(급속 144기, 완속 52기)의 개방형 충전기를 추가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에는 도내 총 437기(급속 193기, 완속 244기)의 충전기가 구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연내에 도내 구축된 충전기의 위치정보, 사용정보 등 이용실태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충전기 통합 앱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민간사업자와 공공용 충전기간 충전요금 결재호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또 공공기관과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을 의무화하고, 주차료와 입장료 등을 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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