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복지타운 공공주택, 9월 마스터플랜 수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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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 계획 중인 공공주택과 관련해 9월부터 본격적인 마스터 플랜 수립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7월 국비지원을 위한 행복주택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 다음 달 중순 공모 선정 시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700세대, 무주택자를 위해 5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420세대, 저소득층 고령자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80세대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30%, 기금 40% 등 70%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되는 데 공공주택 건설에는 지하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포함해 총 2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달부터 도민, 도시계획 및 주택전문가, 토지주, 도남동 주민 등을 아우르는 TF팀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경관, 학교, 교통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마스터플랜은 내년 2월까지 전문가 토론회·간담회·워크숍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민 공감대 속 추진된다.


또한 제주도는 사업시행이 결정되면 설계(디자인)공모, 교통영향평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2월 착공, 오는 2019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주택 건설에 대한 단지 계획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10층 이하(30m)로 하는 한편 건폐율은 60%에서 30%이하로 낮춰 지상의 공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는 등 잔여부지는 인근 광장과 연계한 공원 개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층부(1~2층)는 공공시설로 공공도서관, 국공유어린이집, 문화공간, 노인복지관 등 도민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 공간(3~10층)은 사회초년생과 저소득층을 위해 임대료를 획기적으로 줄여 주거 부담없이 거주가 가능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모든 도민에게는 공공의 커뮤니티공간을, 무주택 도민에게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등 젊은층, 노년층, 저소득층, 무주택 일반가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주거복지타운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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