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취임 경축연·만찬서 "평화는 저의 제1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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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축하사절 등 100여 명 참석

노무현 대통령 취임 경축연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시민.종교단체 대표, 국무위원, 인수위원, 외국 축하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노 대통령은 연설문을 통해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미국.일본과의 공조, 국제사회의 협력, 그리고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평화를 지키는 저에게 주어진 제1의 임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평화적인 해결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문을 낭독한 후 “여기 축하하러 오신 면면을 보면 선거 때 도와준 분도 계시고 반대한 분도 계시는데, 찬반 어디에 섰든지 간에 대통령이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건배를 제의하며 “솔직히 쑥스럽다. 자기 잔치에 자기가 건배하자는 게…”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예고없이 참석하고 김종필 자민련 총재 내외도 참석하자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가 참석해주셔서 특별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으로 3부 요인과 정당 대표, 주한 외교단장 등을 초청해 만찬행사를 갖고 첫날 공식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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