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으로 참여하는 해녀문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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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멸 감독 ‘인어전설’ 10월 28일까지 후반 작업 비용 모금

제주4·3을 다룬 영화 ‘지슬’로 유명한 오멸 감독의 7번째 장편영화인 ‘인어전설(가제)’의 막바지 작업 비용의 일부를 펀딩하고 있다. 후원 금액별로 영화 ‘인어전설’ 초대권과 엔딩크레딧 명기, 영화 DVD 한정판 등 리워드도 준비돼 있다.


자파리필름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5500만원을 목표로 온라인 스토리 펀딩(storyfunding.daum.net/project/8976)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모금액은 영화의 색 보정, CG, 음악, 사운드 믹싱 등 후반 작업 비용의 일부로 쓰일 예정이다.


영화 ‘인어전설’은 수중발레 전 국가대표인 ‘영주’가 제주와 와서 ‘옥자’ 등 제주해녀들과 함께 수중발레 공연을 준비하며 해녀의 삶에 동화돼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 속에서 대표적인 ‘제주 어멍’인 제주해녀들의 감동적인 삶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물질을 하며 억척스럽게 삶을 일궈가는 해녀 ‘옥자’역은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이, 전직 국가대표 선수 ‘영주’역은 배우 전혜빈이 맡아 해녀의 삶을 집중 조명함은 물론, 대중성도 놓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멸 감독은 “나의 영화가 아닌 제주도민 모두의 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펀딩을 통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와 독보적인 그녀들(해녀·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의 삶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인어전설’은 올 연말 개봉을 목표로 작업 중이며 영화 수익금 일부는 제주해녀 후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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