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송산(자구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송산 지구는 2012년 제15호 태풍 ‘볼라벤’ 내습 시 낙석 및 침식 피해가 발생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켜왔다.
서귀포시는 이듬해 12월 해일위험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국비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호안 신설(235m), 사면 정비(1852㎡), 안전난간 설치(500m) 등을 통해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습 침수 피해를 겪던 건물 2개동 3가구를 이전하고 안전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정비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은 물론 이 일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760-31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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