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담석증
  • 백나용 기자
  • 승인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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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외과 전문의

담낭은 간에서 지방질의 소화 및 흡수를 돕기 위해 만든 소화효소인 담즙을 저장하고 있다가 음식 섭취 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어 지방의 소화와 흡수,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준다.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내 담석, 담도담석, 담낭담석으로 구분된다. 담낭에 돌이 생기면 식사 후 소화가 안 되고 속 쓰림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오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돼 1시간에서 4시간가량 지속되다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전체 환자의 75%가량이 증상이 없다가 건강검진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내원했다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받는다.

 

담석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가 식습관이다. 저단백, 고 콜레스테롤, 단순당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담석이 생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유전적 경향, 임신, 당뇨, 비만, 체중감소 등이 요인이 된다.

 

증상이 없는 담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2cm이상 커졌다면 암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제거가 필요하다. 담석증은 담낭의 운동성, 담즙의 성분변화로 인해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담낭을 절제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란 담낭절제술의표준화된 치료법으로 개복을 하지 않고 상복부에 복강내로 통하는 1~2cm 정도의 통로를 만들어 복강경을 이용해 담석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이다. 기존 개복술과 다르게 1cm남짓 크기의 반흔만을 남기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다. 환자 대부분은 2~3일째 퇴원을 하며 수술 후 1주일 뒤면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거 상복부에 개복 수술을 받았거나, 담낭 주위에 염증이 심한 경우, 담도에 담석을 통반된 경우, 출혈성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복강경 담낭정제술이 제한적이다. 복강경 수술 시 주입한 공기 때문에 수술 후 오른쪽 어깨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나 보통 2~3일 이내 공기가 흡수되며 증상은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퇴원후에는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나 골프나 헬스 등 몸에 부담이 되는 운동은 한 달가량 피하는 것이 좋다.

 

담낭 절제술 후에는 과식 등을 삼가야 한다. 또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양을 줄이고 체중조절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