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운동’ 생체 나이 되돌린다
‘하루 30분 운동’ 생체 나이 되돌린다
  • 제주신보
  • 승인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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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제주권역재활병원 원장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우리 몸의 신체 리듬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우리 몸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은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랄 것이다.

이럴 때 필자는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우리의 몸을 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운동을 통하여 활력을 되찾아 보기를 권장해 본다.

흔히 우리 몸은 두개의 나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하는 부모님이 주신 실제 나이와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몸의 생체 나이다. 실제나이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몸속 노화에 따른 생체 나이는 우리가 운동을 통하여 얼마든지 되돌릴 수 있다.

천고마비(天高馬肥)는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예부터 독서(讀書)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각자의 취미와 여건 및 환경에 따라 여가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개인의 일상 생활을 풍요롭게 살찌울 수 있는 신체적 활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우리 몸은 운동이 부족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떨어진 체력은 인체의 여러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된다.

떨어진 체력은 근육 위축에 의한 근력 저하를 초래하고 혈관의 탄력을 잃게 하여 원활한 혈액공급이 어려워져 고혈압과 심장 기능 장애를 초래하여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노화의 빠른 진행을 일으켜 우리 몸의 생체나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하루 30분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기본 추구는 물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활력을 얻게 한다.

그리고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와 능동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갖게 하는 자신감을 얻게 할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신체기관의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에 대한 내성 능력 향상과 각종 병원체를 이겨낼 수 있는 저항 능력을 향상시켜 의료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맞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무릎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이 가벼운 운동에 속한다.

이러한 운동을 시작으로 점진적 근력 운동을 통하여 그 강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또한 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약’인 웃음 운동 실천도 권장해 본다.

미국 현대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은 ‘인류에게 진정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웃음이다’라고 했다.

우리 몸은 206개의 뼈와 650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체에서 231개의 근육 덩어리가 일으키는 웃음 효과의 비밀 열쇠를 아직 풀지 못했다.

하지만 엔도르핀, 엔케팔린, 다이놀핀 등의 신비 물질을 일으키는 웃음의 경이로운 효과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 요소가 없을 뿐 아니라 누구든지,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운동이다.

100세 시대, 웃으면 복이 오고 걸으면 건강해 진다는 너무도 간단한 건강 비결을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렵다면 지금 결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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