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평생교육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주대 허향진은 6일 오후 2시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융합대학 신설 및 수시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미래융합대학은 부동산관리학과, 실버케어복지학과, 건강뷰티향장학과, 관광농업융복합학과 등 4개 학과로 총 154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만 30세 이상 또는 특성화고 등 졸업 후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한 경우이다.
모집 요건은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한 서류평가만으로 이뤄진다.
수시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정시 모집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다.
학사 운영방식은 맞춤형 수업체제로 개선해 주말 및 야간 수업과 온라인 등으로 진행된다.
졸업 기준도 완화해 외국어 능력 등의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날 허향진 총장은 “고령화시대 성인 학습자들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제주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대학 내의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업을 신청, 평생교육단과대학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존 학과 운영 노하우 등을 통해 도외 학습자들도 찾아올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덕순 기획처장은 “사업 신청 전인 지난해 12월 문헌 분석과 심층 인터뷰,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지역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며 “30세 이상의 32%, 특성화고 30%가 진학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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