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여파로 제주 고층건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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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서쪽서 규모 5.1의 지진...제주 곳곳서 지진 감지

12일 오후 7시44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5.1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44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진도 5.1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8시32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4번째로 강력했던 지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잇따르면서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진동을 느낀 도민들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제주119종합상황실에 56건의 지진 신고가 접수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지진 진동을 느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방금 크게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껴 불안해 119에 신고했다"며 글을 올렸다.

 

노형에 거주하는 또 다른 주민은 "침대에 누워있는데 흔들거려서 깜짝 놀랐다"면서 "두어번정도 흔들리는 것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진 직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가 불통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높은 건물이 많은 노형과 연동에서 지진 신고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면서 "다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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