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문제 국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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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국회 차원서 논의" 약속
▲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면담을 갖고 제2공항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제2공항이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대책위)는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정의당 노회찬 대표 등과 면담을 갖고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부실용역이 이뤄졌고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야당 지도부는 제2공항 입지 선정에 따른 절차적 문제에 대해 이번 국감에서 적극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대책위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추미애 대표는 “우리당 정책협의회 제2정조위에서 제2공항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국토위원회 차원에서 제2공항 용역의 절차적인 문제와 반대대책위가 주장하는 부실용역에 대해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식 위원장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말씀하신 만큼 부실용역과 절차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 여야 의원들과 합의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반대대책위와 가진 간담회에서 “제2공항을 건설하기 전에 제주도가 공항을 건설하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제주 환경과 제주 미래에 대한 고민 속에서 공항이 필요하다면 기존 공항을 활용하는 것이 최우선 고려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반대대책위는 이번주 중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제2공항 에 대한 절차적 문제점을 설명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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