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황순실)는 우도보건지소에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체계를 구축해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도보건지소는 올 들어 신병이 악화되거나 각종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 932명을 진료했다. 응급환자 현황을 보면 휴일 737명, 야간 195명 등이다.
우도보건지소는 악천후로 환자를 이송할 선박이 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지난해 10월 청사 68㎡을 증축해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실를 갖췄다.
이는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데다 주민 고령화로 인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의사 1명, 간호사 1명, 행정요원 1명을 상시 비치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우도보건지소는 응급환자 발생 시 주·야간 및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신속한 진료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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