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상위 스플릿행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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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5-1 승리…"최종목표는 ACL 진출"
▲ 25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속 2골을 넣으며 제주유나이티드의 5-1 완승을 이끈 마르셀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마르셀로의 활약에 힘입어 상위 스플릿행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제주는 25일 상주시민경기장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한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에서 5-1로 완파하고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승점 46(13승7무12패)이 된 제주는 6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33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의 흐름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주가 주도했다.


전반 30분 완델손의 선제골 이후 기세를 잡은 제주는 전반 37분 마르셀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마르셀로는 이어 전반 45분 페널티지역에서 다시 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제주는 후반 들어 상주가 조영철의 만회골로 3-1로 추격한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한진이 헤딩슛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를 4-1로 벌린 제주는 공격수 이근호를 빼고 미드필드를 강화하면서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김호남의 골로 5-1 스코어를 완성했다.


제주는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이라는 2차 목표에도 가까워졌다. 


이날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제주는 상위 스플릿에서 만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상위 스플릿은 물론 ACL 나갈 수 있는 순위에 올려 놔서 선수들이 수고가 많았다"면서도 "우리가 잘했기 보다 상주의 전역자 공백 등 행운이 따랐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2011년 이후 5년 동안 인연을 맺지 못했던 ACL 진출에 전력을 쏟겠다는 각오다. 현재 3위인 울산 현대(승점 48)과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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