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늘고 있는 제주시내 일부 초등학교의 교실 증축에 나선다.
이석문 교육감과 도교육청 교육시설과 직원들은 지난 23일 영평초, 오라초, 신제주초 등 학생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3곳을 잇따라 방문하고 학교 시설 현황을 파악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8일 발표한 2016~2021년 초등학교 중장기 학생수용 계획에 따른 조치다.
도교육청은 2021년까지 초등학생 수가 4000여 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날 학교장 및 교육 구성원들의 의견과 요구 사항을 청취하고 교실을 증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축 대상 학교의 실정을 면밀히 파악해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번 학교 방문에서 나온 의견을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석문 교육감은 최근 발생하는 지진 상황 등을 반영해 안전한 학교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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