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은 26일 농민 백남기씨의 사망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살려달라고 길거리로 나선 농민을 죽였다”며 “박근혜정권은 즉각 퇴진하라”고 밝혔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70여세의 백남기 농민이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아 의식을 잃은 후 317일 동안 사경을 헤매다 숨을 거뒀다”며 “정부는 살고 싶다는 농민의 호소에 폭력으로 대답했고 결국 국민은 죽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살고자하는 국민들은 제2의 제3의 백남기가 되어 민중총궐기의 깃발 아래 다시 박근혜정권의 퇴진을 향해 나갈 것”이라며 “농민 백남기가 가고자했던 그 정의로운 길에 다 함게 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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