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육성.미래비전 수립 긍정적
부동산·교통 문제.도민 통합 분야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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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 창간 기념 도정.현안 인식 조사...환경 보전.관광 개발 분야 시각 차

도내 여론 주도층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은 민선 6기 제주특별자치도정에 대해 미래산업 육성, 미래비전 수립을 잘하는 정책으로 꼽은 반면 부동산·교통 문제, 도민 통합 분야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新보가 창간 기념일(9월 27일)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공무원, 도의원, 1차산업·관광·금융·중소기업 등 경제계, 교육·문화·체육계,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 인사 3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이번 설문은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지역 현안 등에 대한 각계 인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 조사 결과 원희룡 지사의 도정 수행 능력 평가와 관련 잘하는 정책으로는 15개 항목 중 전기차 등 미래산업 육성(20.4%)이 가장 많았고, 제주 미래비전 수립(12.7%), 제2공항·신항 인프라 확충 추진(11.1%) 순으로 응답했다.

 

또 관광 개발 및 투자 유치(7.6%), 중앙절충 능력(7.4%), 청정 자연환경 보전(7.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원희룡 도정이 잘못하는 분야로는 부동산·교통 등 대책(16.3%), 도민 갈등 해소 및 도민 통합(13.7%)이 우선 꼽혔다.

 

이어 일자리 등 지역경제(8.6%), 청정 자연환경 보전(8.3%), 감귤 생산·유통 혁신(8.2%), 관광 개발 및 투자 유치(7.4%) 순이다.

 

이에 따라 환경 보전과 관광 개발 분야는 긍정·부정적 분야에서 중첩, 논란이 큰 사안임을 보여주었다.

 

제10대 제주도의회 의정 활동 평가에서는 나아진 분야로 행정부에 대한 감시 기능(19.6%),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15.7%) 순으로 응답했다.

 

10대 도의회의 나빠진 분야로는 도정과의 협력 체계(20.4%), 지역사회 갈등 조정 능력(17.9%)이 손꼽혔다.

 

지역 현안 대처 능력과 의회 내부 소통 분야는 긍정·부정적 평가 모두에서 10%대의 3순위, 4순위를 이어갔다.

 

이석문 교육감의 교육행정 수행 능력 평가에서는 잘하는 정책으로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15.3%)이 가장 많았고, 고입 선발고사 폐지·내신 100% 도입,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은 각각 13.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도시·농촌 학력 격차 해소(13.3%), 제주형 자율학교 혁신(10.4%) 순이다.

 

반면 이 교육감 체제가 잘못하는 분야로는 중앙절충 능력(11.8%), 공교육 강화·사교육비 절감(11.4%), 고입 선발고사 폐지·내신 100% 도입(9.4%) 순으로 응답했다.

 

교육행정에 대한 평가 결과 2019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폐지되는 선발고사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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