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은 29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교직원공제회 출자회사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을 운영하는 The-K 제주호텔㈜는 최근 3년간 처우가 열악한 비정규직으로 95%를 채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또 “최근 3년간 손익이 매년 하락해 지난해에는 2013년의 73.3%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어 “사회공헌에 있어서는 매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부금과 현물을 합해 2013년 2002만8000원, 2014년 1726만4000원, 2015년 1968만9000원으로 당기순이익 실적액으로 대비한 결과 3년간 0.71% 수준에 불과해 은행권 5.3%보다 현저히 낮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이와 관련 “한국교직원공제회 출자회사는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늘리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회공헌 비율을 높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