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에 도박 치유 센터 전무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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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이 사행산업기관 9곳이 운영되고,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은데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센터가 전무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은 4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도박문제에 대해 제주도내에 치유할 곳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사행산업 기관 중 제주는 경마장과 카지노 등 9곳이 위치, 전국에서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14년 사행산업 이용 실태조사 시 중위험도박과 문제성도박을 더한 도방중독 유병률은 제주가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그런데 한국도박문제관리센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11곳에 지역 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민간상담전문기관도 도내 심리상담센터의 상담 인력은 1명에 불과, 인력에 따른 상담 건수를 비교할 때 전국 17개 기관 중 5번째로 과중된 상황이다.

 

오영훈 의원은 “제주도민들은 직·간접적으로 사행산업에 노출돼 있지만 도박 관련 전문 상담기관과 상담 인력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전문적인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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