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하천 범람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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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논평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당시 제주시 한천 등의 하천이 범람하며 막대한 피해를 남긴 것과 관련해 11일 논평을 내고 “반복된 하천 범람에 대해 복개구간 철거 등의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07년 태풍 나리 피해 이후 조성된 저류지가 이번 태풍에 가동됐지만 한천이 범람하는 등 도민들을 놀라게 했다”면서 “저류지사 하천 수위를 낮추는데 기여한 부분이 있지만 범람 피해를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지역이 제주도인 만큼 이런 피해는 앞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대책으로는 분명한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음에 따라 근본적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하천 복개구조물의 철거와 하천 직강화 사업 제고를 통한 자연하천 형태로의 복원을 주문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현재의 하천 범람이 단순하고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재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앞선 대책들을 충분히 검토해 재난 방재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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