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애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취업으로 일찍 자신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학교의 지원과 꾸준한 동기부여에 있다고 말했다.


제주여상은 학생들이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 취득과 동아리활동 지원에 적극적이다.


정 교장은 “1학년 때부터 학생들에게 ‘취업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며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에게나 동영상 강의와 교재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했다.


학교 곳곳에는 학년별로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학생들 사례나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수기가 있어 학생들이 오고가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


정 교장은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취업 성과가 많지만 지난해 원산지관리사 시험에서 우리 학교 학생 2명이 최연소로 합격한 것은 특별한 성과”라고 말했다.


정 교장은 이어 취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도 부쩍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정 교장은 “가끔 학생들은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학부모가 대학 진학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예전보다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올해 취업 관련 학부모설명회에는 1학년 학부모가 100여 명이나 참석했다”고 했다.


또 정 교장은 “취업한 학생들이 휴가를 내 학교 축제 때 찾아오거나 ‘학교 덕분에 자기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할 때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