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 학생 성희롱.여교사 성추행 의혹
고교 교사, 학생 성희롱.여교사 성추행 의혹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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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해당 교사 임시 대기 조치

제주시지역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하고, 여학생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제주시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 A씨가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는 학교 측에서 직접 경찰에 한 것으로, 학교 측은 A교사가 과거 동료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함께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를 위해 A교사가 학생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한동안 교무실 등에서 대기토록 조치했다.


또 학교 측은 교사의 대기 조치로 인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대체 교사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태가 불거지자 A교사는 이날 오전 학교에서 이뤄진 대책회의 과정에서 성희롱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명한 후 그대로 조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학생은 1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선 지켜볼 방침으로, 그동안 다른 학생과 교사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학교 측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피해 학생을 비롯해 A교사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