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기 투입해 항공 지연율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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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운항사별 확대 계획 마련…공항 시설 확충 세부안도

제주를 중심으로 항공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토부가 항공사별 예비기 운항을 확대해 항공기 지연운항 개선에 나섰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제주공항 지연율은 12만6770회 중 2만8384회(약 22.4%)를 기록하고 있는 등 항공기 지연운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승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제주도 항공교통량이 지속으로 증가함에 따라 항공사 예비기 운항과 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세부계획안을 마련하고 진행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동계기간부터 항공기가 연쇄적으로 지연 운항될 경우 예비기로 대체해 운항할 수 있도록 항공사 예비기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에서 출발한 김포행 비행기가 도착 지연으로 김포~제주행 비행기가 출발 지연될 경우 예비기를 투입해 지연율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용지 보상을 거쳐 2021년부터 시설공사를 시작,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또 제2공항 개항 전까지의 기존 공항의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단기 인프라 확충 등 1단계 및 2단계 단기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단기대책으로 지난해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총 24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항부지내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활주로 시설확충 및 터미널 증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주기대수 35기에서 42기로 계류장 확장, 이륙대기 구역 2개소 신설 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올해 10월부터 2020년까지 신규 매입부지 등을 활용한 공항시설 확장, 공항 운영 개선, 접근교통체계 재정비 등 방안을 검토하는 2차 단기대책도 추진될 예정이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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