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인상 임피제 신부·건축물 대상 ‘블랑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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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건축문화인상 수상자로 임피제(P.J. Mcglinchey) 신부가 선정됐다.

2016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이하 조직위)는 건축문화인상 수상자로 임피제 신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임피제 신부는 세계 건축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제임스 월러의 건축양식인 테쉬폰 건축기술을 국내 최초로, 제주 ‘이시도레하우스’에 도입·보급하는 역할을 했다. 현재 테쉬폰이 제주에 원형을 갖춘 상태로 현존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근현대 건축사의 한 페이지를 보여주는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준공 건축물 부문 대상의 영예는 김성일 건축사무소 숲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블랑블루(BLANCBLEU)’를 설계, 공간마다 갖고 있는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성욱씨의 ‘신엄리 안가름집’, 김시범씨의 ‘흰고래 숨비’, 현군출씨의 ‘상구보리하화중생’, 김기영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등 4개 작품이 준공 건축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건축사진 부문 우수상은 김성일씨의 ‘본태스펙트럼’(일반부)과 강동석군의 ‘지나가는 길’(학생부)이 각각 당선됐다.

어린이 사생대회 부분에선 ‘바다위의 가방집’을 그린 송유준 학생(덕수초 4)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가온(함덕초 5)·김나래(화북초 2)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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