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섬유질 섞으니 건강이 태어나더라
단백질과 섬유질 섞으니 건강이 태어나더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닭가슴살시금치무침-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최근 1~2개월 사이에 고지방 다이어트라는 새로운 다이어트가 열풍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리는 단순하다. 열량이 높은 지방을 위주로 섭취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는 것이다. 결국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범은 지방이 아니고 탄수화물이라는 것인데 실제로 모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탄수화물을 위주로 섭취한 사람과 지방을 위주로 섭취한 두 사람을 비교해 지방을 위주로 섭취한 사람이 체중과 체지방 함량이 더 낮아졌음을 보여 주기도했다.

축산업 관계자들에게는 희소식일지 모르겠지만 국민건강을 생각하면 과연 바람직한 현상일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급기야 이러한 지방의 과다섭취에 대해서 전문의들이 경고를 하고 나섰다. 고지방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염증이 발생하면 치료가 잘 안 되며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고지방 섭취를 통한 다이어트는 단기간 특수 요법이라 할 수 있다. 평상시 지속적으로는 적당한 탄수화물과 지방 이외에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도 필수라 하겠다. 단백질 섭취에는 닭가슴살을 권할 만하다. 시금치는 날씨가 추워지면 제철을 맞는 채소이다. 일반적으로는 두가지 모두 따로 조리하지만 두가지 재료를 함께 조리하면 영양의 밸런스를 맞추는 요리가 된다. 적당히 조화로운 세상처럼….

▲재료

닭가슴살 200g·시금치 1다발·소금 1작은술·청주 1큰술·닭 육수 100cc·진간장 1.5큰술·설탕 2분의 1큰술·식초 1큰술·레몬즙 2큰술

▲만드는 법

①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소금과 청주를 넣고 삶아낸다. ②삶아진 닭가슴살은 차게 식혀서 손으로 찢어 놓는다. ③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데친 후 찬물에 행궈서 식히고 물기를 짠 후 4~5cm 길이로 썰어서 준비한다. ④육수와 간장, 식초, 설탕, 레몬즙을 모두 섞어서 소스를 만들고 닭가슴살과 시금치를 볼에 넣고 무친다.

▲요리팁

①닭육수는 닭가슴살 삶은 국물을 이용한다. ②남은 닭육수와 시금치 데친 국물은 버리지 않고 합쳐서 국을 끓여도 좋다. ③시금치 외에 부추나 취나물 등 다른 나물을 무칠 때도 닭가슴살을 이용하면 좋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