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선정 위한 현장실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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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가 진행되면서 과연 이번에는 제주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1일부터 이틀간 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 유치 신청을 한 종합병원 2곳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우선 실사 첫날인 31일에는 제주대학교 병원을 방문, 권역외상센터 설치 예정지를 비롯해 병원 시설과 의료진 현황, 응급환자 치료 수준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이어 11월 1일에는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의료센터의 상위 개념으로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중증외상센터가 365일, 24시간 운영되면서 응급환자 도착 시 즉시 수술 등 전문치료가 가능한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 수행기관 2곳을 제주와 경남 등 2개 권역에서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전국 17개 권역 중 아직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제주와 경남 뿐인 점을 고려하면 별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제주와 경남에 각각 1개 병원씩 수행기관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는 빠르면 오는 11월 말께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대상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설과 장비 구매비 80억원을 비롯해 연차별 운영비 7억~2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제주의 경우 지난해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이 유치신청을 했으나 모두 탈락한 바 있는데 그 이유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 과정에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문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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