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지역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지난 6일 “국민이 신성하게 부여한 국가권력을 최순실과 사유화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귀포시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산남새마을금고 3층에서 ‘박근혜-최순실 불법 게이트’ 규탄대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서귀포시위원회는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최순실 불법 게이트’는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적 국가운영시스템을 무너뜨린 국기문란 사태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민의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귀포시위원회는 이어 “대통령은 일방적인 국무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야당이 요구하는 별도의 특검,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로 추대하는 책임총리에게 국정의 전권을 맡기고 책임총리의 제청으로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서귀포시위원회는 또 “새로운 내각이 구성되면 대통령은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이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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