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국 한국뷰티고등학교 교장 .

“경제 수준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더 추구하게 됩니다. 게다가 창의력을 발휘해 미를 창조하는 일은 로봇이 대신 할 수 없는 일이니 앞으로 미용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죠”


지난 7일 교장실에서 만난 김홍국() 한국뷰티고등학교 교장은 학교의 비전과 미래 미용산업의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크고 작은 학교 행사가 연이어 있어 학교 분위기는 분주하면서도 활력이 넘쳤다.


김 교장은 “오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학교를 방문해 진로특강을 한 데 이어 내일은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맥에서 특강과 취업 면접을 실시한다”며 “올해 뷰티고에 부임한 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하루하루 새롭고 재미있다”고 웃어보였다.


바쁜 일정에도 김 교장의 머리가 유난히 잘 정돈돼 보였다.


김 교장은 “학교가 운영하는 헤어미용샵에서 염색과 커트, 두피관리 등을 이용한다”며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꼼꼼히 관리하는 덕분에 이용하는 외부인들이 꽤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학교기업은 오전에는 외부강사가 와 취업을 앞둔 3학년들에게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 학생들이 직접 손님을 받는다”며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고 실제 미용실을 경영하는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1학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서울의 대형 뷰티숍을 견학하고 현장실습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1000평에 달하는 매장에서 8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움직이는 뷰티숍은 일반적인 미용실의 개념과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미용업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학교 선배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동기부여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런 경험들로 도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