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잇따른 결혼소식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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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표 공격수 2명 이근호 25일, 김호남 26일 웨딩마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에서 연이은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제주의 대표 공격수 이근호와 김호남이 하루 간격으로 오는 25일과 26일 화촉을 올린다.


이근호는 오는 25일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이수진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근호는 지난해 개그맨 이휘재가 소개해 준 동덕여대 성악과 출신의 이씨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치고 제주도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이근호는 지난해까지 카타르 무대에서 뛰다 올해 제주 이적까지 맞물리면서 ‘지각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근호는 “제주에 입단하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며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을 위해서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남은 6년 열애 끝에 플루티스트 정민교씨와 26일 광주 라페스타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호남은 “프로 진출 후 슬럼프가 왔을 때 예비신부의 ‘너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말에 힘을 얻고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제주로 이적한 후엔 ‘프로 1~2년차 때를 생각하라’는 쓴소리까지 마다하지 않고 해준 멋진 사람”이라고 정씨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김호남은 일본 리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2010년 정씨를 만났다.


김호남은 이후 2013년과 2014년 두 시즌 동안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제주로 이적해 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맹활약한 김호남은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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