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늬’ 봉사회(회장 이정녀)는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 노인들을 돕기 위해 2013년 9월 결성됐다.

 

처음에는 홈플러스 서귀포점에 근무하는 여성 회원 8명으로 출발했는데 참여 인원이 늘면서 3년 만에 회원이 22명으로 불어났다.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는 가운데 회원 80% 이상이 직장에 다니고 있다.

 

직장과 집을 오가는 바쁜 생활이지만 지만 매 행사때 마다 회원들의 참여율은 90%가 넘는 등 열성적이다.

 

‘사랑하늬’ 봉사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밥차’에 참가해 배식 봉사와 함께 노래와 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감귤 수확철에는 인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감귤 수확 봉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삿짐 나르기 봉사를 펼치며 고마움을 사고 있다.

 

감귤박람회 등 지역에서 열리는 굵직한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봉사 활동을 펼치는 한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청소년 공부방 조성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지난 7월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 서귀포시 자원봉사자대회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회원들은 지난 5월에도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동생 2명과 함께 할아버지를 모시며 생활하는 여고생을 위해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침대와 책상을 제공하고 집에 공부방을 꾸며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이정녀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아쉬움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활동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행복을 전달 해드렸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나눔문화에 앞장서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