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오는 이별과 여물지 않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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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꽃울음

'노랗게 발갛게 벙그는 것들 / 까르르 웃다 시무룩 떨어지는 것들 / 때가 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것들 / 저 / 고운 / 것 / 들'(시 ‘꽃’ 중)

 

한경희씨가 첫 번째 시집 ‘꽃울음’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2014년 시세계 신인문학상 당선작인 ‘꽃울음’과 ‘요즘 나는’, ‘진혼’ 등을 포함해 총 50편의 시가 담겼다.

 

이번 시집은 사라진 존재에 대한 심정과 감상을 그려냈으며, ‘꽃’이 가진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 타인의 죽음과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는 작가만의 시선을 통해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도서출판 각 刊,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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