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도로 하루 19만3189대 이용…대한로는 7393대로 최저
제주에서 차량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지점은 제주시 노형동 구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국가지원지방도(번영로) 1개 노선과 지방도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 결과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일주도로(1132호선)다. 하루 19만3189대가 이 구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노선은 대한로(1120호선)로, 7393대가 지나다녔다.
또 지점별 교통량이 가장 높은 곳은 노형동(1136호선) 4만6485대, 아라2동(1131호선) 3만7129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교통량이 낮은 지점은 한경면 청수리(1120호선) 1488대로 분석됐다.
아침 첨두시간 버스 통행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원노형~노형오거리~제주일고(11~15km), 광양~칼호텔(10~12km), 오라오거리~종합경기장 입구(17km)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저녁 첨두시간대는 원노형~노형오거리~제주일고, 광양~칼호텔, 서귀포 중앙로터리(14km) 순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학교 등교 시 승용차(31.6%) 이용이 가장 높았고 도보(24.8%), 시내버스(20.6%), 셔틀버스(9.3%)가 뒤를 이었다. 하교 시 도보(30.4%), 시내버스(27.3%), 승용차(15.8%), 시외버스(10.5%) 순이다.
한편 도민들이 제일 많이 애용하는 버스 구간은 제주대~제주시청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시청~제주대, 중앙로사거리~제주시청 순으로 조사됐다. 버스 기종점별 통행량은 제주~애월, 제주~조천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