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동물사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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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가 개봉과 동시에 '신비한 동물 사전'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씽'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하루 관객 13만9천198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미씽'은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양육을 책임지는 워킹맘 지선(엄지원)과 지선의 아이를 자식처럼 돌보다 갑자기 아이와 사라져버린 보모 한매(공효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두 여배우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 영화 '형'은 전날 17만5천701명을 불러모으며 1위에 올라 한국영화가 모처럼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씽'의 공효진과 '형'의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커플 연기를 펼치며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극장가에서도 나란히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13만1천31명을 추가하며 선전했으나 3위로 밀려났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주 중에는 1위 자리를 내줬다가 가족 관객이 몰리는 주말에 다시 1위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잭 리처:네버 고 백'은 11만1천274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2∼4위는 관객 수 차이가 크지 않아 주말을 기점으로 순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인 '두 남자'는 개봉과 함께 6위로 출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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