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구·관광객 늘며 생활 밀접 분야 창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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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와 관광객이 늘면서 음식점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창업이 늘고 있다.


1일 국세청이 발표한 세탁소와 편의점 등 4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지난 8월 말 기준 제주시의 사업자 수는 2만771명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3만2374명 등에 이어 전국 250개 시·군·구 중 4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 서귀포시의 사업자는 80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6명보다 9% 증가해 경기도 화성시 9.2%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업자 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서귀포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기간 서귀포시의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로 늘었다.


또 전국 과일가게 사업자 1만924명 중 서귀포시가 581명으로 5.3%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제주시가 206명으로 1.9%를 차지 그 뒤를 이었다.


제주 방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영향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시에서 986명이 여관 및 펜션(전국 2만8950명)을 422명이 세탁소(전국 2만2418명)를 운영, 각각 3.4%와 1.9%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에서 6591명이 일반음식점을 535명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각각 1.3%와 1.6%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생활밀접 업종은 일반음식점과 통신판매업, 부동산중개업, 옷가게, 미용실 등 국민의 경제활동과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 분야로 자영업자 창업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는 지표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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