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인류유산 등재…제주 섬 축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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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신관홍 의장, 이석문 교육감 환영 메시지 잇따라
새누리당 도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도 축하 전해

제주해녀문화가 대한민국 19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제주 섬이 환영의 메시지로 들썩이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새누리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일 각각 대도민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되기 위한 50여 년의 기간은 해녀들의 금채기와 같은 시간이었다”며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주해녀문화를 지속가능한 상태로 보존·전승하고, 해녀공동체 문화를 제주사회의 아젠다로 확대·계승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바다를 밭 삼아 살아왔던 제주해녀들의 삶은 바로 우리 부모님의 삶이고 제주인의 삶”이라며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양자원을 육성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 기쁨 뒤에 숨겨진 우리의 과제”라고 피력했다.


이 교육감은 “해녀를 중심으로 제주 정체성 교육을 펼치는 데 더 주력할 것”이라며 “교육의 힘으로 제주 해녀가 제주를 대표하는 정체성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계에서도 한 목소리로 축하를 전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 해녀의 소멸은 제주의 무한한 가치 중 하나가 없어지는 것 이상의 피해”라며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제주 해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주해녀문화를 보호·전승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도 환영 논평을 통해 “제주해녀문화가 전 세계의 문화산업의 한 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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