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매일올레상점가협동조합(이사장 최용민)는 1일부터 시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기존 클린하우스 배출에서 위탁수거 방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 상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일 평균 1200㎏이며 대부분 시장 내 클린하우스로 배출돼 쓰레기 넘침과 악취 문제가 발생해 왔다.
조합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 업소를 중심으로 위탁수거에 동참하도록 호소했다.
이에 따라 15개 상가가 음식물 쓰레기 위탁수거에 동참했다. 이들 상가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1일 평균 450㎏이다.
조합은 서귀포시 지원을 받아 위탁수거를 신청한 상가에는 음식물 수거통을 보급했다.
조합은 위탁수거 방식에 동참하는 상가를 늘리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업장 바닥 면적이 200㎡ 이상인 상가는 음식물 쓰레기를 반드시 위탁수거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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