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동네음악협동조합에서 주민들이 드럼을 배우고 있다.
제주시 이도1동(동장 강창훈)이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 동네음악협동조합(이사장 김형복)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중앙로에 있는 이디올래 카페에서 문을 연 동네음악협동조합은 3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됐다.
이곳에선 지난 9월부터 드럼, 기타, 색소폰, 잼베이(아프리카 전통북), 노래교실 등 5개 강좌가 운영 중이다.
조합원은 150명이며, 수강생 대다수가 주민들이다. 운영비 충당을 위해 이디올래 카페에선 커피와 음료를 팔고 있다.
김형복 이사장은 “동네음악협동조합은 음악의 흐르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주민들이 음악을 매개체로 화합을 하고, 원도심 재생에 기여하기 위해 조합 형태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동네음악협동조합 오는 22일 오후 7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수강생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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