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교원 채용 시 '점수 몰아주기'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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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감사위원회, 28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대상 감사 결과 기간제교원 채용·관리 '엉터리'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한 초등학교가 기간제교원 채용에서 불합리하게 특정인에게 점수를 몰아준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눈감아주는 등 기간제교원 채용ㆍ관리 업무에 소홀한 점이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28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2014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추진한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벌인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초ㆍ중학교 기간제교원 채용 시 면접 미실시 11건, 임용심사위원회 미구성 3건, 평가 미실시 13건 등 교원운영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모 초등학교는 서류심사 및 면접에서 심사위원 5명 전원이 지원자 A씨에게 95점씩을 몰아줬지만 B씨에게는 심사항목별 최소점수가 있는데도 0점 처리를 하는 등 투명하지 못한 채용 과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귀포교육지원청은 학교 프로그램에 외부강사 14명을 채용하면서 성범죄 경력과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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