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30여 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의원이 원장실에 보관해 둔 현금 등 600여 만원을 털렸으며 지난 1일에는 오후 1시50여 분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의원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도난사건이 발생한 의원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결과 모두 환자의 왕래가 적어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점심시간대에 발생한 것을 중시해 점심시간대 및 야간 취약시간대 112순찰차량과 2인1조의 도보순찰 활동을 강화토록 파출소에 지시했다.
또한 경찰은 최근 절도 피해를 당한 금은방 및 의원들이 모두 CCTV 및 무인기계경비업체에 가입하지 않는 등 자위방범체제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파출소별로 관내 업주 간담회를 개최해 방범설비 강화와 함께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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