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화폭을 스친다.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소장품전 ‘Wind Wish-제주에 부는, 마음에 부는 바람’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에게 바람과 겨울의 느낌을 선사하는 소장품 4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화폭에 스치는 바람은 제주의 겨울 풍경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한 해의 마지막 교차하는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한다.
기당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그림을 통해 바람이 주는 느낌과 겨울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전시를 열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연말연시의 소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일반 4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원, 어린이 15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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