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미지식물원 전경.

여미지식물원은 세계의 진귀한 식물을 종류별로 감상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온실이다.

1989년 10월 삼풍건설에 의해 개원됐다가 1997년부터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된 후 2005년 4월 부국개발주식회사로 인수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식물원 전체 면적은 11만2397㎡이며 유리 온실(1만2543㎡)에는 1300여 종, 옥외 식물원에는 10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유리 온실은 중앙 홀과 ‘꽃의 정원’, ‘물의 정원’, ‘선인장 정원’, ‘열대 정원’, ‘열대 과수원’ 등 5개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온실은 철골 구조에 투명한 유리로 돼 있고 중앙 홀을 중심으로 원 형태로 사방으로 뻗은 모습이다.

중앙 홀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영락없이 투명한 우산을 펼친 모습이고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온실 구조가 마치 부챗살 같은 모습이다.

38m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중문관광단지 일대는 물론 한라산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꽃의 정원’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자라는 화목류와 덩굴식물을 비롯해 계절화 등 300종 이상의 화초류를 감상할 수 있다.

‘물의 정원’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연못과 폭포 습지에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중앙 홀 전경. 정면에 전망대로 올라가는 통로가 자리해 있다.

‘선인장 정원’은 사막에 자라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선인장과 다육식물 등 500여 종을 볼 수 있는 코너다. 선인장의 조상으로 알려진 로도케터스 등 다양한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열대 정원’은 열대우림의 생태계를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아마존 정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야자와 고무나무를 비롯해 고사리류, 박쥐란 등 여러 가지 착생식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열대 과수원’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바나나, 파파야, 망고 등 40여 종의 식물과 세계에서 가장 큰 과일인 잭후르트를 비롯해 아라비카 커피나무, 빵나무 등 진귀한 열대 과수들이 있는 공간이다.

온실을 둘러싼 야외 공간은 제주 자생식물원과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정원으로 꾸며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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