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평균기온 1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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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도로 역대 3위 기록

지난해 제주지역의 평균기온이 역대 3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17도로 1998년 17.3도, 2004년 17.1도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 연평균 최고기온은 20.2도로 평년(19.6도)보다 0.6도 높아 역대 5위를, 최저기온은 15.6도로 평년(14.4도)보다 1.2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적으로는 제주가 17도를 기록하면서 평년(15.8도)보다 1.2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서귀포는 17도로 평년(16.6도)보다 0.4도 높았다.


성산은 16.3도로 평년(15.4도)보다 0.9도 높아 역대 3위를, 고산은 16.2도로 평년(15.6도)보다 0.6도 높아 역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남쪽으로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반면 복사냉각은 약해지면서 최저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7월 후반부터 8월까지 북태평양고기압과 중국 대륙에서 발달한 열적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 및 열대야갸 지속된 점도 연평균기온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한편 지난해 강수량은 1810.5㎜로 평년(1710.3㎜)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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