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도민 중심의 공감·소통·창조의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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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집행부와 협력할 부분 협력,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지적"
▲ 신관홍 의장

“올 한해 기쁨과 행복의 씨앗이 더욱 많이 뿌려질 수 있도록 도민 중심의 공감·소통·창조의정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새누리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2일 신년인터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과 지혜를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의회도 도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국정농단 파문이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져 그 여파가 해를 넘기고 있고, 이로 인해 나라가 새로워지고 세상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제주 역시 제2공항, 오라관광단지 개발,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문제를 비롯해 부동산 열풍, 가계 부채 급증, 쓰레기와 환경문제, 교통문제 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은 지난 6개월에 대해 “의회의 책임을 맡은 지 6개월이다. 지금도 갈 길이 멀고 시간은 짧다”면서 “집행부와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지적했다. 도지사도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오라관광단지와 관련 신 의장은 “환경단체의 요구도 귀담아 듣고 사업자 측의 이견도 들어야 한다”면서 “정리를 해서 어떤 식으로든 결말을 빨리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정마을 갈등 해결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어느 한쪽의 풀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며 “제주도와 의회, 관련 단체, 도민 모두가 통합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 의장은 예산 심의와 집행과 관련해 “집행부와 같이 가야 할 부분은 이해했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질타하고 견제했다”면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해야 지역경제가 돌아가는데 집행률이 너무 낮다. 도민에게 스며들어야 하고, 이 부분을 분명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관련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구성됐다. 선거구획정위에서 하는 것이지 의회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내년 정치 상황을 보면 최소한 6월까지는 결정이 돼서 국회에서 법을 고쳐야 한다. 도민들이 충분히 이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의 새누리당 탈당과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움직인다고 해서 다른 도의원들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도의원 각자가 지역구민들과 지지층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켜보고 있다. 새누리당이 희망이 있는 정당으로 변화할 것인지를 지켜보고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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