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살아가는 힘을 주는 존재 ‘옆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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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물고기 비늘을 세다

‘일 가기 전 아내 한 번 더 안아 보려다/아내 팔꿈치에 안경이 떨어져 부러졌다/미안해하는 아내에게 살짝 웃어주었다’(시 ‘부부’ 중)


김정희씨가 시집 ‘물고기 비늘을 세다’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 속에서도 따스함을 간직한 시인만의 시선이 담겼다.


흐릿한 세상에는 침묵과 고층 건물 등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온기를 느끼게 하는 ‘옆 사람’이 존재함을 확인하게 한다.


아내는 남편을 걱정하고, 남편은 아내를 위로한다. 이렇듯 시집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그려내고 있다.


한그루 刊,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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