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관리대책 근본적 해결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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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공개제안서 제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제주도 폐기물 관리정책은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제주도정에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공개제안서를 통해 “이번 요일별 배출제의 경우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도민사회와의 협의 및 공론화 없이 조급하게 시행된 경향이 크다”며 “이로 인해 시행 전 다뤄졌어야 하는 문제들이 급격히 노출되며 도민사회를 혼란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또 “생활쓰레기 문제해결은 단순히 시민의식을 독려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 자체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단기 정책이 종량제 가격의 현실화”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는 관광산업 관련 사업장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관련 사업장을 따로 분류해 쓰레기 발생량에 따른 누진제를 적용하는 한편 전반적인 일회용품 규제를 강화하고 포장재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운동연합은 재활용처리시설 현대화와 재활용사업 지원, 조례개정을 통한 전축폐기물의 분류 강화, 쓰레기 재활용에 맞춘 요일별 배출제 개편, 클린하우스 체계 재검토, 통계자료 보완 등을 쓰레기 문제 해결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환경운동연합은 “신규매립장과 소각장 건설만 바라보는 안일한 정책으로는 세계환경수도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라며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에 정책적 노력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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