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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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룡. 제주시 노형동장
요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말이 많다. 행정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추진할까? 까닭은 쓰레기가 줄지 않고,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과 처리가 어려워 나중에는 주민 불편이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인구와 연간 1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 증가와 청소행정을 지적하고 있다.

요일별 배출제 하면 문제는 해결될까?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해결된다. 각 분야의 얘기도 듣고 있다. 집에 쓰레기가 남아 불편하다, 클린하우스 주변이 깨끗해졌다. 봉개처리장에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청소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던 것이 없어졌다고 한다.

세간에는 쓰레기 총량은 줄지 않았다고들 한다. 맞다. 그러나 생활 쓰레기에 대해 더 알 필요가 있다. 생활 쓰레기를 분류하면 쓰레기와 재활용품으로 나뉜다. 여기서 쓰레기는 크게 음식물·가연성·불연성 3종류로 나뉜다. 예를 들어 어제 쓰레기 60kg, 재활용 40kg을, 오늘 쓰레기 30kg, 재활용 70kg을 배출하면 총량은 변함이 없지만, 쓰레기는 50% 줄인 것이다. 재활용품은 쓰레기가 아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만 꽉 짜주면 60%이상을 줄일 수 있다. 가연성 쓰레기를 파봉해 보면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로 차있다. 음식물과 가연성 쓰레기만 제대로 배출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제주시가 추진하는 쓰레기 50% 줄이기의 키워드다. 요일별 배출제는 6월까지 시범운영 된다.

행정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대한 해소하고 이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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