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동자 근무 시간 차별 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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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11일 성명 발표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가 공무원·교원보다 1시간 더 근무하는 차별에 대해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8일에 열린 연대회와의 2차 단체교섭에서 현행 무급휴게 1시간을 포함한 9시간 근무를 지방공무원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7시간30분 근무에 30분 유급휴게시간을 주는 안을 제시하고 긍정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경남·부산·인천·대구시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열린 3차 협의에서 학교 운영상의 문제, 예산 부담 등으로 개선안 추진이 어렵다며 협의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에 연대회의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3개 지역에서 비정규직에게 공무원·교사와 똑같은 근무시간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 경우 추가 발생 수당은 5억1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째 끌고 있는 문제를 이제는 이석문 교육감이 결단·해결해야 한다”며 “올해는 학교 내 차별이 꼭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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