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이긴다" 15일 제13차 촛불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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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오는 15일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촛불이 이긴다’라는 주제로 제13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두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집회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시민평의회를 통해 참사 1000일을 맞이한 세월호의 원인규명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또 퇴진양초 만들기와 탄핵 풍선 나누기 및 서명, 5.16도로명 개정 서명운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본행사에서는 정경희 노동자역사 한내제주위원회 사무국장의 지정발언을 비롯해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콘트라베이스 클래식 공연과 청소년 평화나비의 율동공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제주시청에서 제주시 8호광장(옛 세무서 사거리)를 왕복하는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제주행동 관계자는 “국민들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근혜와 부역자들은 증거를 감추고 죄를 부정하기에 급급하다”며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이 함께 촛불을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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